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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런던증시 동시 상장을 추진중인 롯데쇼핑은 13일 국내에서 총 171만4천286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또 런던증시에서는 685만7천143주를 1주당 20 GDR의 형태로 공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체 공모물량은 857만1천429주로, 국내 및 해외 공모 비율은 20 대 80으로 확정됐다.
롯데쇼핑이 이날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주당 공모 희망가는 34만∼43만원으로, 공모액은 국내 5천828억∼7천371억원, 해외 2조3천331억∼2조9천485억원 등 최소 2조9천159억원에서 최대 3조6천856억원에 이른다.
국내 일반공모 배정비율은 우리사주조합 20%, 일반청약 20%, 기관투자자.고수익간접투자기구 60%로 정해졌다.
일반 공모는 내달 2, 3일 이틀간 진행되며 8일 납입을 거쳐 9일 또는 10일께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롯데쇼핑은 해외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102만8천570주의 해외 초과배정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공모가는 국내외 수요예측과 증시 상황 등을 반영해 오는 27일 확정할 예정이라고 롯데쇼핑은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또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중 5천700억원을 할인점 12개 신규 출점과 대출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내외 공모로 롯데쇼핑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2천만주를 포함, 총 2천857만1천429주로 늘어나고 자본금도 1천억원에서 1천428억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희망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범위는 9조7천142억∼12조2천857억원으로, 자본금이 943억원인 신세계의 시가총액(약 8조6천억원)을 곧바로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의 지분이 기존 21.9%에서 14.83%로 줄어드는 등 신 부회장과 특수관계자의 전체 지분은 100%에서 70%로 축소된다. 한편 희망 공모가를 적용한 신 부회장 보유 주식의 시가평가액은 1조4천407억∼1조8천221억원에 이른다. 권정상 기자 jus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롯데쇼핑은 또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중 5천700억원을 할인점 12개 신규 출점과 대출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내외 공모로 롯데쇼핑의 발행주식수는 기존 2천만주를 포함, 총 2천857만1천429주로 늘어나고 자본금도 1천억원에서 1천428억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희망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 범위는 9조7천142억∼12조2천857억원으로, 자본금이 943억원인 신세계의 시가총액(약 8조6천억원)을 곧바로 넘어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의 지분이 기존 21.9%에서 14.83%로 줄어드는 등 신 부회장과 특수관계자의 전체 지분은 100%에서 70%로 축소된다. 한편 희망 공모가를 적용한 신 부회장 보유 주식의 시가평가액은 1조4천407억∼1조8천221억원에 이른다. 권정상 기자 jus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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