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종합금융단을 신설하고 영업 조직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종합금융부와 사모펀드실 및 PB사업부로 구성되는 종합금융단을 신설해 비이자 마진의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 영업조직 강화를 위해 11개 지역본부를 15개로 확대하고 영업점도 올해 40개 이상 신설할 계획이다.
또 중국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영업지원 및 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업무부에 '차이나센터'를 신설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정보 제공, 금융 및 인사, 세무상담 강화 차원에서 기은경제연구소 컨설팅팀을 기은컨설팅센터로 개편했다.
기업은행은 이와함께 이사대우 및 지역본부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이사대우에는 한영근(53) 부산경남지역 본부장과 조준희(52) 경인지역본부장을 선임했다. 서재화(53) 정보시스템부장을 정보기술(IT)본부 사업본부장(이사대우급)으로 발령, 직위를 지역본부장급으로 격상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는 당기순이익 1조원, 시가총액 10조원, 총자산 10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영업력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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