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루 2조원 가까이 증가
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하루 새 2조원 가까이 늘어 28조원을 넘어섰다.
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구랍 30일에 비해 1조9천650억원이 불어난 28조1천430억원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이에 대해 연말과 연초 대형 주식형펀드들이 잇따라 결산을 하면서 지금까지 운용을 통해 불어난 평가액이 수탁고로 잡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래에셋투신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 솔로몬주식1'과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주식기업K-1'이 결산을 하면서 모두 1조3천억원 정도가 재투자됐다고 미래에셋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조흥투신의 `미래든적립식주식1'도 2천995억원을 재투자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 3개 펀드로 인해 1조6천억원이 새로 수탁고로 잡히게 됐다.
협회는 이에 따라 이들 펀드를 포함해 재투자 금액을 뺄 경우 2일 하루 실제 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신규자금은 3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임상수 기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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