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혼조끝에 소폭 상승하며 이틀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12%) 오른 1,341.00로 마감되며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340선을 넘어섰다.
이날 시장은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과 전날 급반등에 따른 부담으로 인해 약세로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1천15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사흘째 '팔자'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85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489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보험업과 증권업이 각각 2.98%, 1.18% 오름세였고 운수창고업이 2.62%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 광물은 전날보다 3.06%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의약품(-1.61%), 은행(-0.80%) 등도 약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이틀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KT 도 6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기술주들은 LG필립스LDC(0.12%)가 소폭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49%), 하이닉스(-1.30%), LG전자(-0.92%)는 약세였다.
국민은행(-1.51%), 우리금융(-0.73%), 신한지주(-3.25%) 등 대형 은행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증권과 신흥증권, 현대증권, LG화재, 현대해상 등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증권주와 보험주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황우석 쇼크'로 이틀 연속 하한가까지 밀렸던 세원셀론텍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 소식에 상한가로 돌아섰으며 알앤엘바이오(10.37%)도 지방유래 줄기세포 국제특허 출원 소식을 내놓으며 급반등에 성공했다. 대형 제약주 중 드물게 `황우석 쇼크'에 휘말렸던 LG생명과학도 1.99% 상승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ACTS, 오리엔트바이오 등 몇몇 바이오 관련주들은 1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폭락세를 이어갔다. 실적개선 전망에 대한항공(1.71%)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내수회복 기대감 속에 롯데미도파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등 35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포함 409개, 보합은 60개 종목이었고 거래량은 5억1천484만주, 거래대금은 4조1천195억원이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전략팀장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전날의 단기 반등 이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해 전반적인 장 흐름이 지루하게 진행됐다"며 "주 중반까지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이 거듭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 (서울=연합뉴스)
국민은행(-1.51%), 우리금융(-0.73%), 신한지주(-3.25%) 등 대형 은행주가 동반 약세를 보인 가운데 서울증권과 신흥증권, 현대증권, LG화재, 현대해상 등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증권주와 보험주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황우석 쇼크'로 이틀 연속 하한가까지 밀렸던 세원셀론텍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의 임상시험 승인 소식에 상한가로 돌아섰으며 알앤엘바이오(10.37%)도 지방유래 줄기세포 국제특허 출원 소식을 내놓으며 급반등에 성공했다. 대형 제약주 중 드물게 `황우석 쇼크'에 휘말렸던 LG생명과학도 1.99% 상승하며 사흘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ACTS, 오리엔트바이오 등 몇몇 바이오 관련주들은 1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폭락세를 이어갔다. 실적개선 전망에 대한항공(1.71%)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내수회복 기대감 속에 롯데미도파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6개 등 35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 포함 409개, 보합은 60개 종목이었고 거래량은 5억1천484만주, 거래대금은 4조1천195억원이었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전략팀장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전날의 단기 반등 이후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해 전반적인 장 흐름이 지루하게 진행됐다"며 "주 중반까지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이 거듭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미혜 기자 mihy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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