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탈업체 엠파스[066270]가 사업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설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엠파스는 오전 11시 35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6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우석 쇼크'가 시장을 강타하면서 코스닥지수가 25포인트이상 급락했던 지난 16일에 이어 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또 9일 이후 7일 연속 상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포탈 업체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코스닥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엠파스의 상승세가 새삼스럽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최근 엠파스의 상승률은 경쟁 관계에 있는 다른 업체에 비해 월등히 높다.
엠파스의 주가는 12월 이후 이날까지 46%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KTH는 25%대, 다음 22%대, 네오위즈 10%대, NHN 7%대의 상승률로 코스닥시장 전체(1.6%)에 비해서는 높지만 엠파스에는 크게 뒤떨어진다.
엠파스는 핵심역량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회사측 부인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M&A설 때문에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신증권 강록희 책임연구원은 "엠파스가 게임사업을 포기하고 `열린 검색'을 오픈하는 등 검색서비스를 강화한 데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에 머물겠지만 내년에는 빠르면 1.4분기부터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인터넷업계의 화두는 검색 부문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이라면서 "이러다보니 검색 부문 노하우가 별로 없거나 운용하지 않는 업체들이 엠파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위원도 "인터넷 업계가 상위업체를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검색 시장이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보여 엠파스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대신증권 강록희 책임연구원은 "엠파스가 게임사업을 포기하고 `열린 검색'을 오픈하는 등 검색서비스를 강화한 데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에 머물겠지만 내년에는 빠르면 1.4분기부터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인터넷업계의 화두는 검색 부문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이라면서 "이러다보니 검색 부문 노하우가 별로 없거나 운용하지 않는 업체들이 엠파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위원도 "인터넷 업계가 상위업체를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검색 시장이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보여 엠파스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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