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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북미회담 결렬에 국내 증시 급락…코스피 2200선 붕괴

등록 2019-02-28 16:32수정 2019-02-28 16:48

코스피 1.76%-코스닥 2.78% ↓
오찬 취소 전해지자 장 막판 히락
현대 등 남북경협주에 충격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제공
주식 시장이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어려워지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코스피는 28일 전 거래일보다 39.35(1.76%) 내린 2195.4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아침 3.21 내린 2231.58로 출발해 2200선 전후에서 움직이다가 오후 장 막판에 북미정상회담의 오찬과 서명식이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급속하게 떨어졌다. 코스닥도 20.91(2.78%) 내린 731.25로 장을 마감했다.

이종우 주식 칼럼니스트는 “투자자들이 회담이 틀어지지라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이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예정보다 회담이 빨리 종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랭하고 외국인 현선물 매도가 증가하며 지수가 급락했다. 특히 남북경협주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2억원, 257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173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북사업과 관련이 깊은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18.55%나 떨어졌다. 현대건설 주가도 8.04%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53%), 에스케이하이닉스(-5.02%), 엘지(LG)화학(-0.38%), 현대차(-1.94%), 포스코(-1.13%), 한국전력(-0.29%), 삼성물산(-0.86%) 등이 내렸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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