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의 고 박성용 명예회장의 아들 박재영씨가 아버지로부터 상속 받은 금호페이퍼텍 지분 전량과 금호종금 지분일부를 매각했다.
박씨는 28일 금호페이퍼텍 보통주 2천585주와 우선주 4만1천87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박씨는 또 금호종합금융의 보유 주식 가운데 절반인 3만9천70주를 장내 매각해 보유 지분이 3만9천70주(0.50%)로 줄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박씨는 지난 8월초 이 외에도 다른 계열사 주식을 포함해 330억원대의 주식을 상속받았다.
금호아시아나측은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면서 "다른 계열사의 주식 매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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