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증권

연예 테마주 ‘팬텀’ 거래중지

등록 2005-11-23 19:39수정 2005-11-23 19:39

증선위, 우회상장때 불공정거래 고발…김준범 대표 “불법 없었다”
코스닥 엔터테인먼트 테마의 선두 주자인 팬텀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불공정거래 혐의로 7개사 1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팬텀 등 3개사에 ‘최대주주 또는 대표이사의 불공정거래행위 관련 검찰 고발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24일 오후까지 요구했다. 특히 팬텀에 대해서는 거래를 중지시켰다.

증선위 고발 내용과 거래소 조회공시를 종합하면, 팬텀의 대표이사 등 3명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장외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우회 상장하는 과정에서 팬텀 주식 34.3%를 14명 이름으로 위장 분산(이른바 파킹)한 뒤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 통정매매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 골프공 생산업체였던 팬텀은 지난 4월 이주형 이가엔터테인먼트 사장이 최대주주가 된 뒤, 우성엔터테인먼트 등과 주식 교환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변신했다. 팬텀은 최근 강호동, 임창정, 박경림, 엠시몽 등 인기 연예인을 대거 영입했고, 이병헌, 이정재, 장진영, 신은경 등의 소속사인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와도 주식 교환에 이어 합병 추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팬텀의 주가는 한때 4만4250원까지 올라 연초 주가 310원에 비해 142배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준범 팬텀 대표는 이날 <한겨레>와의 전화통화에서 “증선위 검찰 고발조처는 정말 억울한 일이며, 절대 불법행위 없었다”고 말했다.

조성곤 최익림 기자 cs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