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장중 600선을 하회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24일 오전 10시20분 전날보다 7.58(-1.26%) 하락한 592.71로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지에스(GS)홈쇼핑을 제외한 9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3분기 실적부진에 박근혜 게이트 연루 의혹과 확인되지 않은 중국의 한국 콘텐츠 제한 보도까지 겹쳐 이달 초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씨제이 이앤엠(CJ E&M)이 3.87% 하락 중이다. 한미약품 늑장공시 사태로 시장의 신뢰를 잃은 데다 최근 박근혜 게이트와 바이오 산업 진흥이 무관하지 않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바이오·제약주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날 시총 상위주 바이오·제약주 중에서는 메디톡스(-7.79%), 코미팜(-1.975), 셀트리온(-0.39%), 바이로메드(-0.78%) 등이 하락 중이다. 지수 전체는 트럼프 당선 뒤 보호무역 전망, 달러 강세 등으로 신흥국 주식시장이 선호되지 않고 있는 것에 코스피와 함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13.22(0.67%) 하락한 1973.51로 거래 중이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7.85원 오른 달러당 1184.05원에 거래 중이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