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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삼성전자 반등 성공…코스피는 찔끔 상승

등록 2016-09-13 16:26수정 2016-09-13 17:47

미 금리인상 우려 완화·삼성전자 반등에도 2000선 못 넘어
추석연휴 앞두고 기관투자자 매물 쏟아내…다음주 FOMC 경계심 발동
삼성전자는 4%대 반등…자사주 매입·이재용 등기이사 기대감 반영된 듯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완화 분위기와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에도 코스피지수가 의미있는 반등에 실패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88(0.4%) 오른 199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브레이너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통화정책 긴축은 신중하게 전개돼야 한다”는 발언이 미국 금리인상이 9월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쪽으로 해석되면서 전날보다 20.45(1.03%) 오른 2011.93으로 개장했지만, 기관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이 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2991억원, 외국인은 24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기관투자자는 683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다음주 증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연휴 휴장에 대한 부담으로 미리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 사용중지 권고로 폭락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13일엔 6만2000원(4.23%) 오른 15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기로 결정해 갤럭시노트7 사태에 대한 과감한 해결책 도출과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또 전날 장 마감 뒤 6만5000주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공시했고 13일 매입을 시작해 주가부양 의지를 보인 것, 최근 낙폭이 컸던 데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이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1일(현지시각)에 미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리는 만큼 당분간 증시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15%정도로 낮게 보고 있고,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달러 강세가 전개될지 불분명한 데다 인상될 경우 연준에서 향후 완만한 속도의 금리인상을 분명히 할 가능성이 높아 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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