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시장서 8조8714억원 순매수…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아모레퍼시픽
올해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시가총액이 지난해보다 43조원 늘어 전체 시총의 30.56%에 이르렀다.
16일 한국거래소 집계를 보면 올들어 8월10일까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보유 전체 시가총액은 464조1050억원이다. 지난해말(420조9320억원) 대비 약 43조2000억원 늘었다. 전체 시총 1518조8400억원 중 외국인 보유 시총 비중은 30.56%로, 지난해말(29.14%)보다 1.42%포인트 증가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총은 442조836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41조7630억원 늘어 전체 시총(1302조1300억원) 중 34.01%를 차지했다. 특히 시총 100위까지의 대형주의 외국인 시총 비중이 지난해 37.28%에서 올해 38.14%로 0.86%포인트 늘어, 각 0.47%포인트·0.41%포인트 증가한 중·소형주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총은 21조268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1조4090억원 늘어 전체 시총(216조7110억원) 중 9.81%를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은 올들어 8월10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총 8조8714억원을 순매수했다. 1월 2조9772억원 순매도를 제외하고 매월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고, 7월에 4조97억원 순매수로 올 들어 월별 기준 가장 많은 금액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금액 기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아모레퍼시픽(9516억원), 에스케이(SK)하이닉스(7632억원), 고려아연(7238억원)순이었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4.71%하락했고, 에스케이하이닉스·고려아연의 주가는 각 8.33%·10.3% 올랐다.
올들어 8월10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휴젤(2022억원), 컴투스(1880억원), 비아트론(910억원)이었다. 이 기간 휴젤의 주가는 93.11%, 컴투스·비아트론의 주가는 각 3.23%·29,32% 올랐다.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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