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버진아일랜드서만 1조원
일부는 내국인일 가능성
일부는 내국인일 가능성
버진아일랜드·버뮤다 등 조세회피처에서 한국 증시로 흘러 들어온 외국인 자금이 2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은 국내 증시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의 주소지를 분석한 결과 모두 2조7017억원(5일 종가 기준)의 자금이 조세회피처에서 투자됐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 조세회피처로 꼽히는 버진아일랜드에서는 무려 1조92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전체 외국계 자금 출처(국가) 중 8위를 기록했다. 버뮤다에서도 6698억원, 케이만군도에서 5916억원, 스위스에서는 2422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어 바하마(801억원), 몰타(686억원), 영국령맨섬(290억원), 마셜 제도(112억원)에서도 투자금이 흘러왔다. 전체 외국인 투자액(지분 5% 이상 보유 기준) 44조6244억원의 6%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들 외국계 자금 중 일부는 지분 소유 사실을 은닉하거나 세금 회피를 위해 조세회피처에 세운 페이퍼컴퍼니(서류로만 존재하는 회사)를 이용해 투자하는 내국인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지난 4일 파나마 최대 로펌 ‘모색 폰세카’에서 유출된 조세회피처 관련 자료를 분석해 공개했다. <뉴스타파>가 해당 자료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소한 195명의 한국인의 이름이 이에 포함돼 있다.
김효진 기자ju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와 친구하기
-
-
-
-
-
-
한겨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