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증권과 합병하는 대우증권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대우증권 조직의 조기 안정과 통합 증권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박현주 회장이 대우증권 (회장을 맡아) 통합작업을 직접 진두지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현재 맡고 있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직에서는 물러난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관계자는 “대우증권과의 합병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박 회장이) 직접 챙기기로 한 것으로 안다”며 “대우증권 회장 업무는 비상근 미등기 임원으로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부적으로 합병 기일을 오는 10월1일로 잡고 양사 합병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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