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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50만원 넘는 ‘귀족주’ 속출

등록 2005-10-02 18:24수정 2005-10-02 18:24

종합주가지수 1200 시대
SK텔레콤 등 13종목

증시가 상승랠리를 지속함에 따라 ‘몸값’이 50만원이 넘는 ‘귀족주’들이 속출하고 있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1주당 가격이 50만원(액면가 5천원 환산)이 넘는 종목은 모두 13개에 달한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유가증권시장은 5개에서 9개로, 코스닥시장은 1개에서 4개로 늘어났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 3개 종목과 코스닥시장 1개 종목은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로 군림하고 있다. 우선 최고가 종목은 액면가 500원 짜리인 에스케이텔레콤이다. 시가가 20만2500원이지만 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하면 202만5천원에 달한다.

코스닥 종목인 엔에이치엔(NHN)은 5천원 환산가격이 177만5천원을 기록해 몸값 순위로 2위, 삼성화재보험 역시 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108만원에 거래되면서 3위를 차지했다.

롯데제과는 107만원으로 실거래가로는 최고가 종목이다. 100만원 이하 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롯데칠성이 99만2천원으로 100만원대 재진입을 노리고 있고, 이어 △엔씨소프트 85만9천원(5천원 환산) △태광산업 63만4천원 △삼성전자 58만8천원 △남양유업 56만3천원 △에스원 50만3천원(5천원 환산)의 순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플랜티넷 65만7천원(5천원 환산) △코미팜 58만7천원(5천원 환산) △에스엔유 52만원(5천원 환산)의 서열로 귀족주 대열을 형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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