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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외국인 ‘팔자’에…코스피 1910선 급락

등록 2014-12-11 21:05수정 2014-12-11 22:29

전날보다 1.49% 내린 1916.59 마감
유가 하락 등으로 투자심리 위축
코스피지수가 11일 급락하며 1910선까지 떨어졌다. 유가 급락과 그리스 정국 불안 등 해외 악재가 하락세를 이끈 가운데, 제일모직 공모주 청약,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등 국내 사정이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8.97(1.49%) 내린 1916.5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4.75(0.88%) 내린 537.2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주가 하락의 방향성을 결정한 것은 유가 하락을 비롯한 대외 악재였다. 유가 하락은 디플레이션 우려, 산유국과 에너지 업체 성장동력 감소 등 부정적 측면을 띠고 있다. 제조국가의 생산비를 낮추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시장은 부정적인 면에 먼저 반응했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최종 지원자금 집행을 내년 2월로 연기한 것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외국인을 중심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상반기 미국 재정정책이 정상화될 때까지 혼란스러운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원 내린 1100.9원에 마감했다.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탓이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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