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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대북송전주 과열 조짐

등록 2005-09-21 18:42수정 2005-09-21 18:42

종합주가지수 1196.67…또 신기록
4차 6자회담 공동성명을 놓고 경수로 제공시점과 조건 등을 둘러싼 북-미간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21일 국내 증시에서는 대북송전 관련주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과열 조짐을 나타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196.67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한번 갈아치웠다. 광명전기와 선도전기, 이화전기 등 대북송전 관련주 6개 종목은 오전부터 이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가 해결의 가닥을 잡았지만, 협상 과정에서 불투명한 대목이 산적한데다 구체적인 종목별 수혜 정도를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에 섣부른 추격매수는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진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인투자자들이 ‘테마주’에 몰리고 있지만, 향후 변동성이 크고 협상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은 만큼 실제 기업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위험도가 높은 만큼 지금 따라잡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경고했다.

대우증권도 “대북 송전사업은 향후 정부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마진율이 높을 수 없다”며 “단기적으로 시선이 집중될 수 있겠지만, 섣부르게 추격매수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최익림 기자 choi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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