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투자하는 펀드가 처음으로 출시됐다.
굿앤리치자산운용은 14일 김종학프로덕션의 드라마에 투자하는 100억원 규모의 `굿앤리치드라마사모특별자산펀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김종학프로덕션이 2년 안에 제작할 예정인 드라마 4편에 투자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예상 수익률은 10% 선이다.
굿앤리치자산운용 관계자는 "영화는 홍보 등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관객이 1천만명이 들어도 수익률인 6%선에 불과한 경우가 많은데 드라마는 PPL 등 부가 수익이 많고 지출이 적다는 점이 매력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종학프로덕션도 자금을 확보한 상태에서 제작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굿앤리치자산운용은 다음달에 김종학프로덕션에 투자하는 드라마 펀드 2호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끝)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