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종합주가지수가 연 나흘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증시 기록을 또다시 새로 썼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 주말보다 5.86포인트(0.51%) 오른 1,158.36에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지난 주말 금리동결 기대감을 바탕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과 국제 유가의 하락 소식이 연일 급등에 따른 시장의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낸 데 힘입어 장중 1,167선 근방까지 급등하는 양상을 연출하기도 했다.
정규장중 개인이 5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장중 순매수에 나섰던 기관이 은행,증권사를 중심으로 666억원의 매도우위로 돌아섰으나 외국인은 전기.전자업종과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50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거침없는 지수 상승세에 힘입어 증권업(6.27%)이 폭등했고 은행업(2.17%)도 강한 시세를 분출했다.
장중 60만원에 도달했던 삼성전자가 장후반 후퇴하며 보합으로 마감했고 LG필립스LCD(-1.22%)도 약세였으나 하이닉스(6.05%)와 LG전자(3.30%), 삼성SDI(2.91%), 삼성전기(2.46%) 등 여타 기술주들은 강세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금융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져 국민은행(2.37%)과 신한지주(1.18%)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것을 비롯, 우리금융(1.91%), 하나은행(3.88%) 등이 상승흐름을 탔고 증권주들도 삼성증권(6.41%), 우리투자증권(7.35%), 대우증권(5.81%) 등이 일제히 급등하며 나란히 52주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운수장비주들중 현대차(0.13%)가 보합권으로 마감한 대신, 기아차(3.10%)가 연 5일 상승하며 1만8천원에 안착했고 음.식료주 가운데 하이트맥주(4.52%)가 이틀째 강한 반등흐름을 나타냈다.
여타 대형주중 한국전력(-2.17%)과 POSCO(-0.69%)가 약세였으나 SK텔레콤(2.48%) 은 장중 21만원선을 뚫으며 지난 1년내 최고점에 도달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 등 40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45개, 보합은 68개였고 정규장중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천223만주, 4조1천191억원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 크게 증가한 모습이었다.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은 "증시가 양호한 주변여건, 특히 외국인의 전기.전자주 매수 등 수급개선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속도는 지금까지 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1,180선까지 상승한 뒤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여타 대형주중 한국전력(-2.17%)과 POSCO(-0.69%)가 약세였으나 SK텔레콤(2.48%) 은 장중 21만원선을 뚫으며 지난 1년내 최고점에 도달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 등 40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345개, 보합은 68개였고 정규장중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천223만주, 4조1천191억원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 크게 증가한 모습이었다. 대신증권 성진경 연구원은 "증시가 양호한 주변여건, 특히 외국인의 전기.전자주 매수 등 수급개선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속도는 지금까지 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1,180선까지 상승한 뒤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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