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이 직원 중 4분의 1을 줄이는 강력한 구조조정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동양증권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직원 500명의 희망퇴직을 받는 구조조정안을 노동조합과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략 직원 4명 중 1명은 회사를 떠나게 되는 셈이다. 구조조정안에는 임원 50%, 팀점장 40%, 차부장 25%, 과장 이하 20%의 급여 삭감도 포함됐다. 동양증권은 지난 10일엔 임원을 절반으로 감축한 바 있다.
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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