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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고유가로 亞 증시 하락 리스크 커질 것”

등록 2005-08-30 09:00수정 2005-08-30 09:00

모건스탠리는 30일 고유가로 인해 최근 상승 흐름을 유지해온 아시아 증시에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략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이후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가량 오른 가운데서도 유가에 둔감해진 아시아 증시는 평균 10% 이상의 상승 랠리를 펼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고유가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면서 고유가 상황에서 맞는 글로벌 경기 둔화는 에너지 의존도가 큰 아시아 경제를 위험에 노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고유가에 대한 저항력이 가장 큰 국가로 말레이시아, 호주, 홍콩 을 꼽은 반면 가장 취약한 국가로는 태국, 인도네이사와 함께 한국을 지적했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고유가는 자동차 판매와 소매 판매, 레저와 여행 등 활동 등을 위축시키고 보험사의 투자 수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동차, 유통, 호텔, 보험업종에 대해 고유가의 피해를 우려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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