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29일 마무리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장 개시와 함께 보통주 8만8천514주를 매입함으로써 지난 6월14일부터 시작해온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가 사들인 보통주는 모두 380만주로 금액으로는 2조329억원어치며 앞서 지난 17일 매입을 마친 우선주 30만주는 모두 1천92억원어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에 모두 2조1천421억원을 투입했다.
이 기간 주가는 보통주가 49만8천원에서 53만9천원으로 8.2% 상승했고 우선주는 33만8천원에서 38만6천원으로 14.2% 올랐다.
아울러 외국인 보유지분이 보통주는 자사주 매입 직전 54.14%에서 54.18%(26일 기준)로 증가해 과거와 달리 자사주 매입 기간 외국인 매도 공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34분 현재 전날보다 1.64% 내린 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