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25일 올 상반기 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77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지분법 평가를 통해 거둔 순이익은 4조114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8.01%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분법 평가는 해당 회사가 출자한 회사의 손익을 출자지분 만큼 계산해 해당 회사의 손익에 반영하는 제도다. 가장 많은 평가이익을 낸 회사는 발전부분을 모두 분리해 자회사로 둔 한국전력으로 1조2679억원의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삼성카드 등의 영향으로 가장 많은 2948억원의 평가손실을 입었다.
이홍동 기자 hdlee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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