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1일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69포인트(0.42%) 오른 1,115.98로 거래를 마쳤으며 KRX100지수도 12.01포인트(0.53%) 상승한 2,268.61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61포인트 오른 1,113.90으로 출발한 뒤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성 매물이 나오며 1,110선에서 혼조세를 보였으나 상승세로 전환됐다.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치열한 매매공방은 이날도 계속됐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지켜내며 83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닷새째 1천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무난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7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듯 보였던 개인은 78억원 순매도로 마감됐고 기관은 매도공세를 키워 1천12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한국전력(-0.14%), 국민은행(-0.73%), LG필립스LCD(-0.32%), SK텔레콤(-0.2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주말보다 4천원(0.71%)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고 POSCO는 사흘연속 상승하며 20만6천원으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성장세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은행(0.80%)업종의 강세가 계속됐고 보험(1.08%)업종도 뒤늦게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부산, 대구,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 3인방은 이날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하나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삼성화재와 LG화재가 신고가를 기록했고 이밖에 제일화재, 쌍용화재, 그린화재보험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1.11%), 운수창고(-1.00%), 증권(-0.24%)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31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에 405개다. 대우증권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된데다 프로그램매도 압력이 그다지 커지지 않아 상승세를 이어갔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지 않는다면 조정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국전력(-0.14%), 국민은행(-0.73%), LG필립스LCD(-0.32%), SK텔레콤(-0.26%)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주말보다 4천원(0.71%)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고 POSCO는 사흘연속 상승하며 20만6천원으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성장세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은행(0.80%)업종의 강세가 계속됐고 보험(1.08%)업종도 뒤늦게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부산, 대구,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 3인방은 이날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하나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삼성화재와 LG화재가 신고가를 기록했고 이밖에 제일화재, 쌍용화재, 그린화재보험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통신(-1.11%), 운수창고(-1.00%), 증권(-0.24%)은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해 318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에 405개다. 대우증권 심상범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화된데다 프로그램매도 압력이 그다지 커지지 않아 상승세를 이어갔다"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약화되지 않는다면 조정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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