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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고액자산가 펀드투자 대폭 줄였다

등록 2012-02-07 22:01

투자비중 2007년 14.8%서 작년 3.7%로…복합상품 늘려
자산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깊어지고 있다.

7일 증권업계의 고객분류 자료를 보면, 1억원 이상의 자산을 예탁한 고액투자자의 자산 비중은 높아지고 3000만원 미만 소액투자자들의 비중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의 1억원 이상 고객 비중은 2009년 말 4.4%에서 지난해 말 5.0%로 늘어났다.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비중은 56.4%에서 63.5%로 2년 새 7.1%포인트나 높아졌다. 반면 3000만원 미만의 소액 투자자 비중은 84.7%에서 84.0%로 낮아졌고 자산 비중도 21.1%에서 16.1%로 떨어졌다. 우리투자증권에서도 같은 기간 1억원 이상 고객 수는 6.8%에서 7.7%로, 자산 비중은 82.3%에서 83.7%로 높아졌다. 3000만원 미만 고객 수는 1.6%포인트 줄었고 자산비중도 0.9%포인트 낮아졌다.

자산규모에 따라 투자방식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삼성증권 고객의 경우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의 펀드투자 비중은 2007년 14.8%에서 지난해 말 3.7%로 급감한 대신에 2개 이상의 자산으로 구성된 복합상품 투자 비중은 20.2%에서 29.3%로 크게 늘었다. 1억원 미만 투자자는 펀드투자 비중이 지난해 말 13.8%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복합상품의 비중은 13.9%에 그쳤다.

자금이 풍부한 고액자산가들은 위험관리를 위해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를 하는 반면, 중하위 투자자들은 부동산 가격 하락과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투자 여력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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