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7조원을 넘어서며 3년3개월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이날 시간외거래를 포함해 유가증권시장은 4조7천637억원, 코스닥시장은 2조3천497억원 어치의 주식이 거래돼 두 시장을 합친 거래대금이 7조1천134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거래대금은 2002년 4월17일(7조1천539억원) 이후 3년3개월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 흐름을 이어온 데다 줄기세포 테마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기업 적발 소식으로 장중 줄기세포 및 바이오주들이 급락하면서 거래대금이 크게 늘었다.
특히 지수 상승과 더불어 주목을 받고 있는 증권주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거래대금의 25%에 달하는 폭발적인 거래를 보였다.
거래량도 유가증권시장이 9억6천784만주, 코스닥시장이 9억3천699만주로 모두 19억주가 넘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지난 6월9일 세운 종전 사상 최고치(7억7천500만주)를 웃도는 규모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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