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증권

‘현대건설 효과’ 상장사 타법인 출자 급증

등록 2011-03-21 21:16

국외투자 증가도 한몫
올해 들어 대규모 기업 인수·합병(M&A)과 국외투자가 잇따르면서 상장기업의 타법인 출자가 크게 늘어났다.

한국거래소가 21일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및 출자지분 처분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타법인 출자총액은 8조1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5881억원에 비해 410.91% 급증했다. 출자건수는 49건으로 지난해 대비 27건 증가했고, 한 회사당 평균 출자금액은 1803억원으로 138.43% 늘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4조9600억원에 인수한 것이 큰 몫을 차지했다. 현대차가 2조9760억원, 현대모비스는 1조2400억원, 기아자동차는 7440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또 에스케이네트웍스가 브라질 대형 광산에 7994억원을 출자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인도네시아에 각각 6755억원과 2047억원을 투자했다.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도 4조53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7506억원) 대비 159.13% 늘었다. 처분 건수는 25건으로 56.25% 늘었고, 한 회사당 평균 처분금액은 2268억원으로 94.40% 증가했다. 이 역시 현대건설이 매각되면서 외환은행(1조2394억원), 우리금융지주(1조602억원), 케이비금융(4961억원), 신한금융(4079억원) 등이 출자지분을 회수하거나 공동매각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1.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2.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3.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문 정부서 6조8천억 받고 다음 정부에 100조 부담 넘겨 4.

문 정부서 6조8천억 받고 다음 정부에 100조 부담 넘겨

국내외 경제·경영학자 488명 “윤석열 즉각 탄핵” 시국선언 5.

국내외 경제·경영학자 488명 “윤석열 즉각 탄핵” 시국선언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