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추천 유망펀드
한화증권 유망펀드 8개 선정
내년 세계 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경제성장률 수준은 올해보다 낮아지겠지만 금융위기 이전의 성장추세를 복원하는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출렁이는 증시의 파도를 넘어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내년도 증시를 낙관하면서도 선뜻 자신이 없는 개인투자자라면 펀드 투자가 제격이다.
한화증권 자산관리컨설팅팀은 설정기간이 1년 이상이고 설정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들을 종합평가하고 투자 대상·유형·지역 등을 고려해 8개의 유망펀드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기준 수익률 평가에서 2번 이상 코스피지수 등을 초과했거나 2번 이상 수익률 상위 20% 안에 든 펀드들이다. 신규펀드라도 시장성과 상품성이 우수하면 담당 팀 협의회를 거쳐 선정이 가능하다고 한화증권은 밝혔다. 한화증권은 내년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1~2분기까지 코스피지수 상승 흐름을 전망하면서 3분기 이후에는 높아진 기대수준의 충족 여부를 보고 주식비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국내주식형펀드의 경우 성장형은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되 단기적 움직임보다는 장기적 이익 성장성이 높은 종목들을 선정했으며, 혼합형 역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하되 성장형보다 채권형 비중이 다소 높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신흥국 중심이며, 해외채권형은 미국과 신흥국 등 전세계 고수익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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