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역보다 시가총액 증가 커
지난 1년 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 증시의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가 세계거래소연맹(WFE)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세계증시 시가총액 변동 추이’를 보면, 지난 9월 말 아시아태평양지역 증시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에 견줘 8.07% 증가해 아메리카(6.41%)와 유럽·아프리카·중동(5.60%)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이 세계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49%, 아메리카지역은 40.13%, 유럽·아프리카·중동지역은 28.38%였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우리나라 증시의 시가총액은 올해 들어 18.34% 상승한 9876억달러로 세계증시에서 17위(비중 1.97%)를 차지했다.
세계증시 시가총액 규모는 50조2000억달러로 지난해 말(47조1000억달러)에 비해 6.2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기준으로 세계증시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던 2007년 말 60조9000억달러와 비교하면 82.49% 수준까지 회복했다. 이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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