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은 운용성과에 따라 급여액이 달라지는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을 선호하는 반면, 대기업일수록 지급액이 정해진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말 현재 퇴직연금 가입자 수는 199만1488명으로 이 가운데 확정급여형 가입자가 125만3811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그러나 사업장 수 기준으로 보면 확정기여형 가입장이 37.7%, 확정급여형 32.7%, 개인퇴직계좌 28.3% 등이었다. 대기업보다는 소기업들이 확정기여형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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