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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기업 잇단 실적발표…주가 오를까 꺾일까

등록 2010-07-05 20:30수정 2010-07-06 11:24

주요기업 실적발표 일정 자료
주요기업 실적발표 일정 자료
이달 주요 상장사 2분기 성적 내놔
이번주부터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증시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상장사 가운데 현대상선이 6일 가장 먼저 실적을 공개하는 데 이어 7일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실적전망치를 발표한다. 13일에는 포스코, 14일 신세계, 16일 삼성물산·대림산업, 19일 하나금융 등이 잇달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상장사의 2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향후 경제와 증시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저평가돼 있는 국내증시의 상대적 매력도는 높지만, 중국과 미국 증시가 연저점을 경신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감이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1분기에는 실적시즌 이전에 주가가 반영돼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시작되자 차익실현에 나서 주가가 조정을 받은 바 있다.

이성주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국내증시는 그동안 외생변수 때문에 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3분기까지 실적 기대치가 좋아 외생변수만 터지지 않는다면 실적 기대감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도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실적 발표 이전에 미리 조정을 받았다”며 “실적 발표와 함께 기업들의 향후 전망이 긍정적일 경우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내증시도 경기 둔화 우려감에서 자유롭지 못해, 반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업들의 실적이 제대로 반영되진 않았지만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환경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된 8월 중순 이후에야 주가가 상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향후 국내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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