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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증시 “고맙다 외국인”…코스피 1719로↑

등록 2010-04-01 15:12수정 2010-04-01 16:32

환율 2개월여만에 1,120원대 하락
증시 시총 22개월만에 1천조원 돌파

환율 2개월만에 1,120원대로 ↓…채권금리 하락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가 다시 위력을 발휘하며 코스피지수를 1,700선 위쪽으로 강하게 끌어올렸다.

1일 코스피지수는 26.32포인트(1.55%) 오른 1,719.17을 기록, 지난 1월 21일의 종가 기준 전고점과 차이를 불과 2.84포인트로 좁혔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곧바로 1,700선을 회복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292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15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것은 물론, 코스피200 지수 선물 시장에서도 5천268계약을 순매수하며 2천192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를 이끌었다.

지난달 수출 총액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중국의 같은달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도 증시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코스닥지수는 1.70포인트(0.33%) 오른 517.44로 개장한 이후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키워 3.45포인트(0.67%) 오른 519.1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918조1천511억원, 코스닥시장은 89조2천125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증시 시가총액이 1천7조3천636억원을 기록, 2008년 6월 9일 이후 22개월 만에 1천조원을 돌파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1.39%, 대만 가권지수는 1.17% 각각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1.23% 올랐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1.1%와 2.1%가량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지난 1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1,120원대로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4.90원 내린 1,126.40원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수출 호조와 증시 강세까지 겹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풀이했다.

채권 금리는 등락 끝에 하락 마감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4.46%를 기록했고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91%로 0.04%포인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84%로 0.05%포인트,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66%로 0.04%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김세진 기자 smil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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