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증권

뉴욕증시 건보개혁 무산 기대로 상승

등록 2010-01-20 06:55

헬스케어.기술주 주도, 다우 1.09% 올라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의 건강보험 개혁이 물건너 갈 것이라는 기대속에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5.78포인트(1.09%) 오른 10,725.4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지수는 14.20포인트(1.25%) 오른 1,150.23을, 나스닥은 32.41포인트(1.42%) 오른 2,320.4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전 발표된 시티그룹의 지난해 4분기 적자폭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고,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에도 부합하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시티그룹은 4분기 구제금융 상환비용 등으로 76억달러(주당 3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손실을 기록한 전년동기의 173억달러에 비해 56%나 급감한 수치이다.

영국의 초콜릿 업체인 캐드버리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해 미국 식품업체인 크래프트 푸즈가 제안한 19억7000만달러의 인수제안가격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면서 캐드베리 주는 6.1% 올랐지만, 크래프트는 1.1% 떨어졌다.

증시는 특히 지난해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공석을 메우기 위한 매사추세츠주 보궐선거에서 스콧 브라운 공화당 후보가 마사 코글리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로 인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공화당이 승리할 경우 민주당은 상원에서 공화당의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차단하기 위한 60석 확보가 불가능하게 되면서 의약주와 의료보험주 등 헬스케어주에 부담을 주는 민주당의 건강보험 개혁안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현재 상원과 하원은 건보개혁 통합법안을 마련중이며 이 통합법안은 상원의 표결이 필요하다.

보험회사인 애트나와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각각 3,8%, 3.4%씩 올랐고, 제약회사인 화이자도 2.5% 상승했다.

크레디 스위스가 네트워킹 업체인 시에나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김현재 특파원 kn0209@yna.co.kr (뉴욕=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