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수급공방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오르며 장중 1,700선을 회복했다. 장중 1,700을 웃돈 작년 9월 30일 이후로 3개월여 만이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8포인트(0.32%) 오른 1,701.62에 거래를 시작해 1,700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조금씩 고점을 낮춰 오전 9시 14분 현재 0.08포인트(0.05%) 내린 1,695.2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3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이 220억원, 개인이 121억원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전날에 이어 전기전자 업종이 1%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 해외증시가 큰 폭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 훈풍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미 다우지수는 1.5% 급등했다.
이준서 기자 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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