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중국쇼크
환율 1,240원대 후반으로 상승
환율 1,240원대 후반으로 상승
31일 코스피지수는 중국 증시 급락과 수급 불안 등으로 1,600선을 다시 내주며 8월 마지막 날을 하락세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하루 만에 소폭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09포인트(1.0%) 내린 1,591.85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0.33포인트(0.02%) 내린 1,607.61로 출발해 장 초반 반짝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1,600선이 무너졌으며 이후 중국 증시 급락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낙폭이 커져 장중 1,58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지수도 5.49포인트(1.06%) 내린 514.70을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주 말 9거래일 만에 상승행진을 멈춘 데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2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했으며 투신·연기금 등 기관도 2천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2천166억원의 순매도로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은 2천425억원을 순매수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신규대출의 감소와 금융기관의 증자 등 유동성과 관련된 악재로 지난 주말보다 192.94포인트(6.74%) 폭락한 2,667.74로 마감해 2,700선이 무너졌다.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에 따른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던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0.4%)도 중국 쇼크 등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2%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0.24%)는 소폭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1,240원대 후반으로 다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1,248.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주 말보다 0.60원 오른 1,245.00원으로 출발해 1,249.2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한때 1,250원 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국내외 증시 약세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채권 금리는 7월 산업생산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오면서 올랐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4.91%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46%로 0.02%포인트 올랐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38%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에 따른 기대로 상승세를 보이던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0.4%)도 중국 쇼크 등으로 하락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도 2%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0.24%)는 소폭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1,240원대 후반으로 다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1,248.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지난주 말보다 0.60원 오른 1,245.00원으로 출발해 1,249.2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한때 1,250원 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국내외 증시 약세로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채권 금리는 7월 산업생산지표가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오면서 올랐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 4.91%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46%로 0.02%포인트 올랐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4.38%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이귀원 기자 lkw777@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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