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6거래일째 상승하며 1,5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1.63포인트(0.79%) 오른 1,490.14를 기록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상승 소식에 10.94포인트(0.74%) 오른 1,489.45로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를 바탕으로 1,496.87까지 오르며 1,500선 돌파를 타진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힘이 다소 부치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402억원, 49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5거래일째 '사자'에 나서 1천6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723억원을 순매도하며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18%), 증권(-0.75%) 등 일부를 제외하고 기계(2.85%), 전기가스업(1.90%), 철강ㆍ금속(1.79%), 운수장비(1.67%)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반도체 D램 가격 강세에 따른 수혜 전망에 삼성전자(0.14%)와 하이닉스(1.80%)가 오른 것을 비롯해 포스코(1.55%), 한국전력(2.15%), KB금융(2.25%), 신한지주(1.61%)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지만, LG전자(-1.88%), LG(-0.1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중국 내 굴착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 등으로 두산인프라코어(8.39%)가 급등세를 타고 있으며, 기아차(1.29%)는 외국계 창구로의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파워콤(4.87%)은 한국전력의 보유 지분 매각 가능성 제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5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8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1억8천43만주, 거래대금은 2조1천7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창용 기자 changy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LG파워콤(4.87%)은 한국전력의 보유 지분 매각 가능성 제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해 455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28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1억8천43만주, 거래대금은 2조1천7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창용 기자 changy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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