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캐피탈은 다음달 25일 기업공개(IPO)를 실시해 한국거래소에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대우캐피탈 유통주는 5140만주이며, 이번 기업공개로 580만주가 추가 발행된다. 액면가는 5000원이며, 공모가는 7000~8500원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청약일은 다음달 17~18일이며, 다음달 25일 매매가 개시될 예정이다. 주관사 및 인수기관은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대우캐피탈은 자동차 할부 및 리스 금융을 주력으로 삼고 있고, 산업재 및 내구재 리스금융, 개인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다양한 여신금융사업까지 전개하고 있는 종합여신금융회사로 관리자산 규모는 현대캐피탈에 이어 업계에서 2위다. 1999년 대우그룹 위기로 인해 워크아웃에 들어갔다가 2005년 아주-신한 컨소시엄에 인수·합병(M&A) 됐다.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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