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은 1260원대 연중최저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 올라서고, 원-달러 환율은 1260원대로 내려앉았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3(0.55%) 오른 1401.0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40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2일 1419.65를 기록한 뒤 7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1.10(1.51%) 오른 1414.55로 출발해 한때 1415.4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기관들의 팔자세가 이어지면서 오름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닷새째 주식을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도 3.93포인트(0.77%) 오른 513.95로 마감하며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국내외 주가 상승세로 원-달러 환율은 넉 달 만에 126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4.7원 떨어진 1262.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30일 달러당 1259.5원을 기록한 뒤 넉 달 만에 최저치다. 환율은 이날 9.5원 떨어진 126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26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매물이 늘면서 하락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외 주가 강세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황상철 기자 roseb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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