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라는 악재를 딛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1,300선을 돌파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40포인트(1.28%) 오른 1,300.15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1,3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0월 16일 1,300선이 무너진 후 6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6.47포인트(1.47%) 오른 445.6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8.67포인트 오른 1,292.42로 출발하고 나서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해 1,300선 탈환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기계, 비금속광물, 유통, 보험, 은행 업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대신증권의 성진경 시장전략팀장은 "미국의 금융위기 완화와 경기가 저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 때문에 1,300선 돌파 후 상승세를 이어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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