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해외 증시 호조 등의 영향으로 28일 유가증권시장에 급등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 54분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급등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돼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15일 코스피 급락 사이드카에 이어 올해 두 번째고, 급등 사이드카는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반도체업체인 키몬다의 파산에 따른 국내 업체들의 반사이익 기대, 국내 시장 연휴에도 개장했던 미국 뉴욕과 일본 등 해외 증시 호조 등이 우리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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