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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피, 주요기업 실적악화로 1100선 내줘

등록 2009-01-23 10:38

실적부진 삼성전자 급락…KT·SKT도 동반 하락

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악화 등으로 반등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100선을 다시 내줬다.

23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25포인트(1.81%) 빠진 1,095.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 약세와 기업 실적 부진 등 여파로 이날 10.80포인트(0.97%) 내린 1,105.43으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개인이 1천62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원과 1천6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54억원, 비차익거래 220억원 등 모두 77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72%), 철강.금속(-3.66%), 의료정밀(-3.8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기계(1.59%)와 은행(0.51%)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3.80%)와 POSCO(-3.71%), 한국전력(-2.87%), 현대중공업(-1.85%) 등 대부분이 내리고, KT&G(1.46%)만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작년 영업이익이 30.4% 감소했다는 소식에 크게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에 못미치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는 LG전자(-3.86%)도 급락했다.

5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한 KT는 3.25%, 역시 저조한 실적을 내놓은 SK텔레콤은 1.18% 각각 하락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5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1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이봉준 기자 j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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