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다음달 4일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 시행으로 ‘한국거래소’로 이름을 바꾼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1956년 2월 정부와 증권회사들이 함께 서울 명동에 설립한 ‘대한증권거래소’로 출범해 성장해왔다. 대한증권거래소는 1963년 5월 ‘한국증권거래소’로 이름이 바뀌었다.
1979년 7월 명동에서 여의도 신축 건물로 이전하면서 여의도 시대를 연 증권거래소는 1998년 3월 민영화 차원에서 회원제로 전환했다가, 2005년 1월에는 코스닥시장과 선물시장을 통합하고 본사를 부산으로 옮긴 지금의 증권선물거래소로 몸집을 불렸다. 한국증권업협회와 증권예탁결제원도 자통법 시행에 맞춰 새로운 상호를 내걸게 된다. 증권업협회는 자산운용협회, 한국선물협회를 아우르는 ‘한국금융투자협회’로 몸집을 키운다. 증권예탁결제원은 ‘한국예탁결제원’으로 이름이 바뀐다. 안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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