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최근 연 7.5~8%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하는 ‘산은 장기회사채 펀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채권형 펀드로 매수시점부터 3년 동안 배당소득을 물지 않는다. 회사채 또는 기업어음(CP)에 60% 이상을 투자하며, 투자 종목의 선정은 주로 업종별 자산규모 5위 이내 또는 5대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 밖에 업황, 재무지표, 신용등급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한 기업심사를 거쳐 리스크를 최소화한다고 대우증권 쪽은 설명했다.
산은자산운용에서 운용을 담당하며 내년말까지 1인당 3천만원 한도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단, 가입 90일 미만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환매 수수료로 내야 하고, 3년 이내에 해지할 때는 그동안 감면 받은 비과세 혜택을 도로 내놓아야 한다. 따라서 3년 동안 환매하지 않아도 되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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