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자동차주 하락장 주도
코스피지수가 건설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의 구조조정 공포와 대형 자동차주의 급락 등으로 연속 하락하면서 1,150선을 내줬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0포인트(2.99%) 내린 1,144.3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1.46포인트(0.97%) 내린 1,168.15로 출발하고 나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로 장중 한때 1,140.32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늘어나면서 낙폭을 다소 줄여 1,140선을 방어하는 데는 성공했다.
개인은 1천33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1억원과 83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1천19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의약품(0.51%), 음식료품(0.09%)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내년 초부터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건설업(-5.90%), 운수장비(-5.72%) 업종이 크게 하락했다. 의료정밀(-4.99%), 철강ㆍ금속(-3.69%), 금융업(-3.63%), 은행(-3.48%), 비금속광물(-3.09%) 등도 하락세에 가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KT&G(2.30%), SK텔레콤(0.92%), 삼성화재(0.55%) 등이 올랐을 뿐 삼성전자(-6.07%), KB금융(-5.47%), 현대중공업(-3.95%) 등 대부분 내렸다. 전 세계 자동차시장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대형 자동차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비상경영을 선포한 현대차가 10.38% 급락한 것을 비롯해 기아차(-14.74%), 쌍용차(-13.98%), 대우차판매(-12.99%) 등 자동차주가 동반 폭락했다. 하이닉스(-6.21%)도 국제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급락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20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5개 등 630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2천958만주, 거래대금은 4조451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의약품(0.51%), 음식료품(0.09%)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린 가운데 내년 초부터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건설업(-5.90%), 운수장비(-5.72%) 업종이 크게 하락했다. 의료정밀(-4.99%), 철강ㆍ금속(-3.69%), 금융업(-3.63%), 은행(-3.48%), 비금속광물(-3.09%) 등도 하락세에 가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KT&G(2.30%), SK텔레콤(0.92%), 삼성화재(0.55%) 등이 올랐을 뿐 삼성전자(-6.07%), KB금융(-5.47%), 현대중공업(-3.95%) 등 대부분 내렸다. 전 세계 자동차시장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대형 자동차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비상경영을 선포한 현대차가 10.38% 급락한 것을 비롯해 기아차(-14.74%), 쌍용차(-13.98%), 대우차판매(-12.99%) 등 자동차주가 동반 폭락했다. 하이닉스(-6.21%)도 국제적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급락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20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5개 등 630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2천958만주, 거래대금은 4조451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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