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1000시대에 부풀었던 연초와 달리 개인투자자들이 갈수록 증시에 대한 확신을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 포탈사이트 팍스넷이 1779명의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증시 1000 재탈환 예상시점을 물은 결과, 응답자 가운데 37.7%에 해당되는 670명이 ‘올해에는 어렵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내에 ‘재탈환이 가능하다’고 본 투자자는 459명(25.8%)이었으며, 3분기로 예상하는 응답자는 382명(21.5%)이었다. 4분기로 내다본 투자자는 268명(15.1%)으로 가장 적었다.
팍스넷 관계자는 “최근 환율, 유가, 북한 핵문제 등 해외악재가 증시 발목을 잡으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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