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실물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28포인트(1.93%) 내린 1,130.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에 19.12포인트(1.66%) 떨어진 1,133.34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1,118.86까지 밀리기도 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가전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의 파산보호 신청과 제너럴 모터스(GM)의 유동성 위기 등 실물과 금융 각 분야의 침체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1% 내외의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 36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기관도 6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은 1천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29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4%), 의료정밀(-3.35%), 증권(-3.19%), 철강·금속(-2.73%) 등이 내리는 반면 건설(2.88%)과 통신(0.59%)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2.95%), LG디스플레이(-3.54%), LG전자(-5.70%), 하이닉스(-4.93%) 등 대형 IT주들이 서킷시티의 파산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POSCO(-3.58%), 한국전력(-1.11%), 신한지주(-0.83%), 현대중공업(-1.68%), KT&G(-3.56%) 등이 하락하고 SK텔레콤(0.69%)과 KT(1.14%) 등 통신주는 상승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5.90%)는 중국 경기부양책의 수혜주라는 증권사의 평가에 급등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6천862만주, 거래대금은 1조6천25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205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종목 등 536종목이 내리고 있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POSCO(-3.58%), 한국전력(-1.11%), 신한지주(-0.83%), 현대중공업(-1.68%), KT&G(-3.56%) 등이 하락하고 SK텔레콤(0.69%)과 KT(1.14%) 등 통신주는 상승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5.90%)는 중국 경기부양책의 수혜주라는 증권사의 평가에 급등하고 있다. 거래량은 1억6천862만주, 거래대금은 1조6천25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205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종목 등 536종목이 내리고 있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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