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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아시아증시 ‘오바마 효과’로 급등세

등록 2008-11-05 12:18

아시아 증시가 미국 대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일본 주가는 연이틀 상승세를 탔다.

이날 도쿄(東京)증시에서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뉴욕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다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때 310포인트까지 올랐던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257.07 포인트 상승한 9,371.67로 전장을 마감했다.

엔화의 약세 기조도 호재로 작용해 자동차와 전기, 철강 등 수출관련 주력주의 상승폭이 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금융불안 진정 등으로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99엔대 후반으로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유로화에 대해서도 전날보다 4엔 가량 폭락한 129엔대로 밀렸다.

중국 증시도 나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23분(현지시간) 현재 1,758.77로 3.05% 올랐고 선전성분지수는 5,849.38로 3.19% 올랐다.


인민은행이 공표하는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은 달러당 6.8240위안으로 전날의 달러당 6.8261위안에서 소폭 절상됐다.

홍콩증시도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급등세로 출발했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전날에 비해 4.6%(661.19포인트) 상승한 15,045.53으로 장을 시작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1.69%(84.38포인트) 상승한 5,077.01로 개장했다.

(도쿄.상하이.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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