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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증시 급등…코스피·코스닥 급등 사이드카 발동

등록 2008-11-03 09:49수정 2008-11-03 10:06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28포인트(1.64%) 오른 1,131.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4.07포인트(0.37%) 상승한 1,117.13으로 출발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58.87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도 물량이 늘면서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오전 9시33분에는 선물가격의 급등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수에 나서 2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11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1천41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건설(-0.22%)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기계(4.62%), 보험(4.01%), 증권(3.94%), 운수장비(3.63%)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7%), 현대차(-0.17%), KT(-0.61%)는 하락하고 있으나 POSCO(2.62%), 한국전력(3.28%), SK텔레콤(1.22%), LG전자(3.39%), 현대중공업(4.50%)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2.40%)가 현대오토넷과 흡수합병을 발표한 후 강세를 보이고 있고 유진투자증권(14.92%)은 인수합병(M&A) 기대로 3거래일째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상한가 25개 종목을 포함해 59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16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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