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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피, 미 증시 호조에 이틀째 상승

등록 2008-10-21 10:16

외국인 닷새만에 순매수…건설주 상승 주도

21일 오전 10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5포인트(0.46%) 오른 1,213.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6.12포인트(1.33%) 오른 1,223.75로 출발해 기관의 매도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 추세로 돌아서고 원ㆍ달러 환율이 안정을 찾는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관은 1천718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개인은 1천177억원의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서 41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천50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4.08%), 기계(2.47%), 철강.금속(1.95%), 금융(1.52%), 운수장비(1.40%) 등은 상승하고 있으나 의약품(-2.58%), 보험(-0.8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포스코(1.22%), 한국전력(2.45%), 신한지주(1.41%), LG전자(1.54%), KB금융(2.05%)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0.38%), 현대차(-2.15%), KT&G(-3.13%), KT(-1.26%) 등은 내리고 있다.

GS건설[006360](4.48%), 현대건설[000720](3.91%), 대우건설[047040](3.40%) 등 건설주가 정부의 지원방안 발표를 앞두고 상승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동양제철화학[010060](1.16%)은 3분기 견조한 실적을 올렸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9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등 23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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