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코스닥시장에 올해 들어 10번째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6일 선물가격의 급락으로 5분간 코스닥시장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 사이드카는 코스닥선물 거래대상지수에 대한 선물거래 종목 중 전날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전날 종가 대비 6% 이상 변동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하며, 일단 발동되면 발동 때부터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33분7초 코스타선물가격이 881.00으로 전날보다 78.5포인트(8.18%) 급락해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오전 9시6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올해 들어 8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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