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주 거래량 3.77%↑
코스닥시장의 개인 투자자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던 소형주에서 벗어나 중형주로 투자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코스닥시장의 하루 평균거래량은 작년보다 20.31% 감소한 반면 중형주로 구성된 Mid300지수 거래량은 3.7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형주가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04%에서 34.97%로 늘었다.
중형주의 일평균 거래대금 감소율도 26.28%로 전체 평균인 35.38%를 밑돌았고 시가총액 회전율 감소율 역시 다른 코스닥 관련 지수보다 작았다.
반면 전통적으로 개인들이 선호하는 소형주 중심의 스몰지수는 상대적으로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거래대금과 시가총액 회전율이 시장 평균보다 크게 감소했고 개인들의 매매비중도 0.43%포인트 줄었다.
중형주의 개인 매매비중은 0.73%포인트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거래소 측은 "개인투자자들이 부실한 소형주 투자에서 벗어나 저평가 우량주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중형주 비중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NHN의 이전 상장으로 중형주의 매매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서울=연합뉴스)
중형주의 개인 매매비중은 0.73%포인트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거래소 측은 "개인투자자들이 부실한 소형주 투자에서 벗어나 저평가 우량주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중형주 비중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며 "NHN의 이전 상장으로 중형주의 매매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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